오랜만에 피자헛 립스테이크 골드바회 피자 후기
저는 술을 엄청 좋아하고 주종을 가리지 않아서 여러 가지 안주들을 시켜 먹곤 합니다. 밖에서 마시기에는 최근 술값이 워낙 악랄하기도 하죠. 퇴근 후에 가볍게 맥주나 쏘맥을 한잔 하기 위해 즐겨 먹어치우는 안주가 바로 피자인데요, 기본적으로 맥주가 배부른 술입니다. 보니 안주로는 조금 편한 씬도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생각해 보니 요새는 거의 일반도우는 먹지 않네요. 피자헛 메가크런치 피자가 먹어본 씬도우 피자 중에는 가장 입맛에 맞아서 요새는 피자헛을 애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에 제가 먹었던 메뉴는 바로 씬 메가크런치 세트 더블 씬도우입니다. 세트 메뉴로 구성이 되어있고, 피자는 포테이토 고구마 하와이 할라피뇨 달달옥수수 웨지포테이토 얌얌 페페로니 케미콤보 뿜뿜불고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빼엠 박준형이 TV에서 광고하던 피자입니다. 피자헛 신메뉴로 엣지 끝까지 토핑이 꽉차 있으며 가격까지 저렴하여 가성비 피자로 유명해졌습니다. 방문포장을 한다면 피자 한판에 10900원에 메가피자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메가피자의 경우 2가지의 엣지 중에서 엣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가 클래식의 경우, 탱글탱글한 오리지널 도우와 씬도우의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도우입니다. 메가크런치의 경우 얅고 바삭한 도우입니다.
TV에서 박준형이 외쳤던 도우가 바로 바삭바삭한 식감의 메가 크런치입니다. 메가크런치는 저도 먹어봤는데 도우가 생각하던 것보다. 더 얇아 아주 놀랐었습니다. 그래서 식감이 거의 과자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블씬도우란?
더블씬도우란 씬도우와 씬도우 사이에 모차렐라 체다치즈를 추가한 피자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얌얌페페로니 더블씬도우 측면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실 씬도우 자체가 굉장히 얇아서 사진상으로는 체다치즈나 모차렐라치즈가 도우 사이에 들어있는지 보이진 않는데요. 제가 똥손이라 사진을 못 찍어서 그런 것 같긴 한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반 씬도우도 매번 먹었던 제 입맛에 조금 더 짜고 치즈 맛이 확실히 더 풍부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일반 씬도우 피자에 비해 더 강렬하고 악마적인 맛이 추가됐다고 해야 할까요? 사실 피자헛 메가크런치 얌얌페페로니 일반 씬도우 자체도 간이 꽤나 세다고 느꼈거든요. 저는 평소에도 짜게 먹어치우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밥으로 먹기보다는 안특히 정말 제격인 피자입니다.
세트로 같이 주문한 상하이쉬림프파스타입니다. 메뉴 이름에서 벌써 느끼신 분들도 계시겠죠? 우리들이 흔히 고민하는 토마토, 크림파스타의 맛은 아닙니다. 굴소스로 맛을 낸 중화식 파스타라고 해야 할까요? 이 파스타 역시 간도 짭짤하고, 치즈와 버섯, 칵테일새우 정도의 작은 새우 68 미 정도가 들어있고 살짝 짭조른 맛도 있습니다. 이 파스타의 강점은 소스가 너무 꾸덕하지 않기 때문에 맥주를 즐기며 더디게 섭취하여도 면이 금방 불지 않습니다.
야근 후에 퇴근해서 집에서 개운하게 씻고 맛있는 안주와 맥주 한잔 하는 행복은 포기하기가 정말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고된 일상을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고, 맛있는 음식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글쓰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한 주 파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칼로리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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